울산현대, 신인 자유계약

▲ 강동혁선수, 이동희선수(왼쪽부터)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현대고등학교와 울산대학교 출신의 강동혁과 호남대 출신 이동희를 신인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지명으로 영입된 강동혁은 현대고 시절 제98회 전국체전과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고등학교 왕중왕전 등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제49회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수비수상을 수상하며 팀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지난 2018년 울산대학교 입학 후 제55회 춘계대학연맹전 준우승과 2년 연속 U리그 권역별 우승을 차지했다. 제16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는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넓은 활동 범위와 특유의 집중력으로 중원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강동혁과 함께 자유계약으로 영입된 센터백 이동희는 호남대를 거쳐 울산에 합류했다. 패스능력과 넓은 시야로 빌드업이 장점인 이동희는 KBS N배 제15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우승컵을 안겼다.

두 신인 선수는 “입단의 기쁨에 만족하지 않고 뛰어난 선배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춰 하루 빨리 데뷔전을 치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