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BNK경남은행 신임 울산영업본부장

▲ 1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봉 BNK경남은행 신임 울산영업본부장은 울산시의 사업에 적극 조력하고,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백리대숲 사업 성공적 완수
울산페이체크카드 활성화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모아

“경남은행이 울산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13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봉 BNK경남은행 신임 울산영업본부장은 울산시의 사업에 적극 조력하고, 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자로 취임한 그는 ‘백리대숲 사업’과 울산페이 활성화를 올해 경남은행의 주요 추진사업으로 꼽았다. 현재 울산시가 추진중인 백리대숲 사업은 명촌교와 석남사에 이르기까지 총 연장 40㎞ 규모로 조성되며, 경남은행은 백리대숲의 대나무 식재비용과 가든 조성 비용을 담당하고 있다.

또 울산영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울산페이 활성화를 위해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와 상품 출시 등을 추진해왔다.

이 본부장은 “백리대숲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지역민은 물론 많은 방문객들이 백리대숲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도우미 역할도 수행하겠다”며 “경남은행의 울산페이체크카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올해 신종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경남은행은 지난해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맺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연장해 올해도 코로나로 인해 경영애로를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며 “코로나 여파로 매출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남은행 울산영업본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