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록 시의원 서면질문에 답변

차별없는 교육복지 방안도 마련

울산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해 진로·직업·심리 상담 등의 지원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교육여건과 관련한 시의회 김성록 의원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산은 학업중단율(부적응 사유)이 지난 2019년 기준 0.27%로, 전국 평균(0.51%)에 비해 낮은데다 6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이라며 “올해 학업중단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교육청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시교육청 내 꿈이룸센터를 설치해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업 복귀, 진로, 직업, 심리 등 분야의 상담을 연계하고, 비대면 연수도 계획하고 있다”며 “꿈이룸센터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에겐 개인당 매월 5만원, 연간 총 60만원의 교통카드를 지원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당 KF-94 마스크 10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울산시가 위탁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학업중단 학생에 대한 학업지원, 사회진입, 건강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 방안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 평등과 보편적 교육 실현을 위해 반구동에 중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현재 중학교 진학 예정 학생수를 고려할 때 인근 남외중에 배치가 가능하다”며 “신설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반구동 중학교 신설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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