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어제 9명 추가 확진
인터콥 관련 누적 160명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울산시민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조치를 13일 발령했다.

진단 검사 대상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국제기도원(진주시 진주성로 172번길 35)을 방문한 사람이다.

해당 기간 기도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17일 오후 6시까지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13일 울산에서는 총 9명(울산 845~853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853명이다.

847번(10대·중구)과 849번(60대·동구), 851번(40대·북구), 852번(10대·북구)은 인터콥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울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60명으로 늘었다.

848번(50대·중구)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국제기도원에 지난 8일 방문해 남양주 83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845번(40대·북구)은 11일 확진된 832번의 가족, 846번(10대·중구)은 12일 확진된 844번의 가족으로 각각 확인됐다.

한편 지난 12일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인 292번(80대)이 사망 해 울산지역 누적 사망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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