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사회울산양산
인근 아파트 공사에 노후건물 ‘위태위태’만 36년된 야음동 보라아파트
20~30m거리서 터파기 공사중
건물균열·지반침하 피해호소
남구 정밀안전진단 결과따라
시공사측 대처방안 마련키로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17  20:46: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17일 울산시 남구 야음동 평화보라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대형아파트 건설공사로 인해 아파트에 심한 균열이 발생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울산 남구 야음동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인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 공사로 인해 건물 균열과 지반침하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이 아파트는 건립된지 35년이 넘어 입주민들이 더욱 불안해 하고 있다.

17일 오전에 찾은 남구 번영로 16번길(야음동 490­2) 보라아파트. 84가구 규모 1개 동의 이 아파트 3~4호라인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 옆 기둥이 멀리서 봐도 균열이 간 상태로 서 있다. 균열은 일회용 라이터가 들어갈 정도로 심했다. 또 기둥 벽면 곳곳에 크랙 현상이 확인됐고, 다른 라인에서도 벽에 실금이 곳곳에 발견됐다. 특히 입구 바닥은 한 쪽으로 기울어진 것이 육안으로 보였고, 아파트 주차장 바닥에서도 균열이 나타났다.

윤동상 보라아파트 입주자대표는 “어제(16일) 해당 라인의 입주민이 얘기를 해줘서 확인을 해 곧바로 시공사와 남구청에 연락을 했다”며 “얼마 전까지는 이러한 균열은 전혀 없었다.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의 터파기 공사 때문이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실제 이 아파트와 인근 공사현장과는 불과 20~30m 정도로 가깝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터파기 공사는 현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준공된지 만 36년이 된 노후 아파트인데다, 이 일대 지반이 뻘층으로 연약지반이어서 입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크다.

주민 A(70대)씨는 “무엇보다 공사로 인해 지반침하가 우려스럽다”며 “지반 전체가 침하될 경우 계속 이곳에서 살 수 있을 지 걱정이다”고 불안해했다.

일부 가구에서는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 않는 등 공사로 인한 하수도 역류 현상도 주장하고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건물 균열 부분과 지반침하 부분 등 1차적으로 현장 확인은 했다”며 “이번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께 시공사 및 전문업체와 함께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보수·보강공사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공사측 관계자는 “공사 시작 전에 건물 기울기와 상태 등 전체적으로 조사한 데이터가 있는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뒤 이 결과와 비교해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어떤 식으로 대처할 지 판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아파트와 시공사측은 지난해 8월에는 공사로 인해 보라아파트로 들어가는 주 출입로를 막고 다른 대체도로를 만든 것과 관련 갈등을 빚기도 한 바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www.ksilb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자단기, 전기기사·정보처리기사 시험 직후 무료 가채점 서비스 시행
2
비어버린 울산시 지갑, 따놓은 국비도 날릴판
3
‘무료수강’ 학점은행제·독학사 관심자 국비지원없이 센터취업돕는 심리상담사자격증
4
[태화강]메가시티와 메가트래픽 허브
5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우선협상대상자에 세진중공업
6
‘빌라정보통’, “신혼부부에게 신축빌라분양 인기 이유는?”
7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 절차상 하자 없어”
8
[주간 증시 전망]화학·철강·운송 등 경기민감주 주목을
9
울산출신 초선의원들, 민생법안 65건 발의
10
북구 송정역 정식명칭 ‘북울산(박상진)역’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