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 1년 통계
국내요인 903명·해외 96명
여성 532명·남성 467명
확진자 66% 지역집단감염

▲ 자료이미지

지난 1년 간 울산에서는 총 999명(22일 기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 중 37명은 사망했다.

확진자 중 66%는 지역집단감염이며 집단발생 진원은 요양병원, 종교시설 순으로 나타났다.

22일 울산시가 지역 신종코로나 발생 1년을 맞아 그 동안의 현황을 분석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울산지역 확진자 발생원인은 국내요인이 903명(90.4%), 해외요인이 96명(9.6%)으로 확인됐다.

 

국내요인은 지역 집단발생 655명(66%), 확진자 접촉 169명(17%), 원인미상 52명(5%), 신천지 관련 17명(2%), 수도권 등 발생지 방문 10명(1.0%)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요인은 해외유입 93명(9%), 해외유입으로 인한 전파 3명(0.3%)이다.

집단발생(66%) 원인으로는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양지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243명(37.1%), 인터콥과 제일성결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224명(34.2%)으로 집계됐다. 이어 친목모임 93명(14.2%), 학교관련 55명(8.4%), 8·15 광화문 집회 관련 32명(4.95%) 순이다.

 

지난 1년 간 월 평균 확진자 수는 약 77명이지만 양지요양병원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난해 12월 이후 2개월 간은 무려 737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확진자 성별은 여성 532명, 남성 467명으로 여성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41명, 10대 121명, 20대 110명, 30대 107명, 40대 130명, 50대 178명, 60대 126명, 70대 57명, 80대 이상 129명이다.

지역별로는 인구가 가장 많은 남구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구 193명, 북구 170명, 동구 121명, 울주군 97명 순이었고, 외국인은 24명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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