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홀몸노인·장애인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119 등과 연계해 주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차세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 277대를 상반기에 신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이 보급하는 차세대 장비는 기존 전화기 형태에서 진화해 최신 사양의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심박·호흡) 기반의 통신 단말장치 등 최신 ICT 기술을 전면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홀몸노인·중증장애인의 가정에서 화재 발생, 낙상, 실신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집안 구석구석에 설치된 감지기들이 서비스 대상자의 활동과 심박 등을 확인한다. 이상이 있을 경우 119 구호 조치가 가능하도록 자동 연결한다.

울주군 관계자는 “차세대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장비 보급을 통해 대상자들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며 “응급 상황에서 신속하게 119로 연결된다는 측면에서 안전한 생활 환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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