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남구가 지난해 10월에 조성한 ‘남산 유아숲체험원’.

울산 남구는 지난해 10월에 조성한 ‘남산 유아숲체험원’이 산림청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의 등록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지조건, 운영 프로그램, 전문 운영인력 및 운영시설 등의 기준을 서류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산림청장이 등록하게 된다.

‘남산 유아숲체험원’은 신정중학교 뒤편에 위치하고 전체 1만㎡ 규모에 4억4000만원을 들여 국유지 내 조성했으며, 지난해 6월 착공 9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유아숲체험원은 흙언덕놀이터, 나무침대, 나무오르기, 통나무징검다리, 그물건너기 등 다양한 산림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화강과 태화강국가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숲체험과 동시에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오는 5월부터 산림복지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해 계절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유아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정기 및 수시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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