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해 10월에 조성한 ‘남산 유아숲체험원’이 산림청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의 등록은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입지조건, 운영 프로그램, 전문 운영인력 및 운영시설 등의 기준을 서류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산림청장이 등록하게 된다.
‘남산 유아숲체험원’은 신정중학교 뒤편에 위치하고 전체 1만㎡ 규모에 4억4000만원을 들여 국유지 내 조성했으며, 지난해 6월 착공 9월 사업을 마무리했다.
유아숲체험원은 흙언덕놀이터, 나무침대, 나무오르기, 통나무징검다리, 그물건너기 등 다양한 산림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태화강과 태화강국가정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숲체험과 동시에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오는 5월부터 산림복지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해 계절별로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유아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교육기관 및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정기 및 수시 참여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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