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차례 한경기 최다득점 등
정확한 슛 성공률 보여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에서 활약하는 이현중(21·201㎝·사진)이 정확한 슛 성공률의 상징인 ‘50-40-90 클럽’에 가입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데이비드슨대 2학년 이현중은 2월 말로 끝난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13.2점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미국 대학 무대에 진출한 이현중은 1학년 때는 경기당 8.4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데이비드슨대 소속 콘퍼런스인 애틀랜틱 10 콘퍼런스의 신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두 차례 기록한 이현중은 특히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찍었다.

데이비드슨대 소셜 미디어는 “이현중은 학교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에서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고 밝혔다.

1993년 이후 이번 시즌까지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을 통틀어 50-40-9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0명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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