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4일 울산양육원에 1000만원 규모의 항균동 문손잡이를 전달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니꼬동제련은 4일 울산양육원에 1000만원 상당의 항균동 문손잡이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S니꼬동제련은 양육원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구리의 항균성을 활용하는 문손잡이를 선물했다. 대규모 기부로는 지난해 온산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LS니꼬동제련이 전달한 향균동 문손잡이는 순도 90% 이상의 구리 소재로 제작돼 일정 시간이 지나면 표면 위의 질병 감염 요소 대부분을 소멸시켜 위생관리가 미숙한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1년 LS니꼬동제련은 아산병원·국제구리협회와 공동 임상시험을 진행해 슈퍼 박테리아와 대장균 등에 대한 구리의 항균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과 질병관리센터 등은 신종코로나가 구리 표면에 접촉한 후 4시간 내 소멸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우리가 만든 구리를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할 수 있어 기쁘다. 항균동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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