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졸업생 수기 공모전

재학생 온라인 투표로 선정

우수작으로 뽑힌 10편 시상

▲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지난 3일 졸업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생활은 자신이 잘하는 것을 얼마나 잘 개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졸업생의 대학생활 노하우를 재학생에게 전달함으로써 알찬 대학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졸업수기 공모전을 열어 응모된 35편 중 재학생 온라인 투표 등으로 10편을 가려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졸업생들은 학우와의 낭만적인 대학생활, 교환학생과 영어캠프 등 교내 프로그램 참여 경험, 스펙을 쌓는 방법, 애교심과 자긍심을 통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대학생활 등을 수기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꽃은 스스로 피어날 때를 안다’는 주제의 <작은 꽃봉오리> 수기로 대상을 받은 중국어중국학과 졸업생 홍승의(27)씨는 “대학에 입학하면서 주어진 3만5000시간을 어떻게 보낼까를 생각하면서 ‘세상이 원하는 것’보다 ‘내가 잘하는 것’을 고민하는 가치관을 세웠다”며 “후배들도 자신을 과소 평가해 갈팡질팡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졸업생들은 이 밖에 교수학습개발센터 프로그램, 취업을 대비한 개인별 직무분석 프로그램, 수도권대학 및 해외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잘 활용만 해도 졸업 때 웃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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