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경제건설/부동산
치솟던 울산 아파트값 날개 꺾이나연초까지 무서운 상승폭
이달들어 눈에 띄게 둔화
울주군지역은 하락 전환
집값 견인한 남구 보합세
부동산업계 ‘하락세’ 경고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3.04  21:28:2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자료사진

연초까지 전국 최고 오름폭을 기록하며 과열 양상을 보여온 울산 아파트값이 최근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울주군 지역은 5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말 정부의 부동산 조정대상지역(규제지역) 지정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던 남구 아파트값도 약보합세로 주저앉아 기세가 꺾였다. 울주군과 남구발 아파트값 조정의 나비효과가 예상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3월 첫째주(1일 기준) 울산 아파트값은 한 주새 0.09% 올라, 지난주(0.12%) 대비 상승폭이 눈에 띄게 축소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 역시 0.24%로, 울산의 아파트값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매주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울산 집값은 지난해 12월18일 중·남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 규제지역 지정 전인 12월 둘째주 0.7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규제지역인 남구와 중구지역간 아파트 가격 주도의 흐름도 바뀌었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남구지역의 경우 규제지역 지정 이전까지만 해도 3주 연속 1%대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3월 첫째주 0.03%의 상승률로 전주(0.05%)보다 오름폭이 더 둔화됐다. 남구 아파트값은 규제지역 지정 이후 매매가 끊기면서 사실상 보합권에 근접했다.

반면 중구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은 0.22%로 전주(0.24%)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중구지역은 계속 집값이 오르고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

국토부는 주간 아파트 상승률 0.2% 이상이면 ‘위험 단계’로, 0.3% 이상이면 ‘심각 단계’로 보고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비규제지역인 북구지역 아파트값이 오르는 ‘풍선효과’도 꺼지지 않고 있다. 북구 아파트값은 0.20% 올라 전주(0.21%)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북구지역 역시 주간 아파트 상승률 0.2% 이상의 ‘위험 단계’ 지역이다.

이에 반해 비규제지역인 울주군의 아파트 가격은 -0.02% 내려 지역에서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울주군지역은 지난 6월29일(-0.03%) 이후 상승세로 돌아선 뒤 7개여월 남짓만에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동구지역 아파트값 상승률도 0.02%로 전주(0.05%)에 이어 둔화세가 역력해 하락 전환을 앞두고 있다. 농어촌 지역이 많은 울주군과 조선업 불황 직격탄을 맞은 동구지역은 아파트값 오름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더 빨리 가격이 떨어지는 지역이 된 셈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그동안 지역 아파트값이 오를 대로 올랐다면서 하락 추세 전환의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미 남구지역을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의 급매물이 쏟아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급등한 아파트값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졌고, 금융권의 대출규제 강화, 정부의 부동산 대책 강화 기조 등도 추가적인 상승을 제약하며 주택시장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거래량이 많이 줄었다. 매매보다는 전세 거래가 많고, 중·대형 보다는 소형 평수를 많이 찾는다. 기존 매물이 워낙 고가에 책정돼 있어서 1억원씩 낮춰서 거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아무래도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면서 거래보단 관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3월 첫째주 울산 아파트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0.17%에 그쳤다. 그런데 울산 남구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소폭 줄었지만,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 0.07%에서 3월 첫째주 0.10%로 상승폭이 더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경상일보, KSILBO

< 저작권자 © 경상일보(www.ksilb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자격증 무료교육” 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센터취업 자기개발, 문화누리카드없이 심리상담사
2
판교 대장지구 클라우드베이 상가,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선착순 분양
3
잠실역웰리지더테라스 잔여세대 분양중
4
울산 효성 울산공장서 황산 3000ℓ 누출…인명피해는 없어
5
용인시 기흥구 전원주택 ‘용인 청명뷰 타운하우스’ 분양... 청명역 1km, 수원 영통역 2km 거리
6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과 현대건설기계 안전생산본부,장애인복지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업무 협약 체결
7
“무료교육” 국가자격증 및 구인구직사이트 관심자의 이력서스펙업 돕는 심리상담사자격증
8
온남초 급식소 울산 첫 친환경 탈바꿈
9
울산 동구, 화정공원 어울림문화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10
광주 ‘봉선동 3차 한국아델리움 57 리미티드’, 17일 그랜드오픈 예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