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하수관 미보급 지역의 수질 및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언양읍 송대마을 일원 등 11곳의 소규모 취락 지역을 대상으로 가정 오수관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언양읍 송대마을과 서생면 화정·위양·신암리 일원, 삼동면 둔기·출강리 일원, 두서면 인보리 일원, 두동면 봉계리 일원, 상북면 명촌·궁근정리, 덕현리 일원 등이다.

해당 지역은 하수관이 보급되지 않아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해 인근 하천으로 하수를 배출하고 있다. 개인 하수처리시설 설치 관리에 따른 주민 불편은 물론, 생활하수 배출에 따른 환경 오염 등으로 하수관로 설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군은 올해 12월까지 16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4.5㎞를 매설, 108가구에 가정 오수관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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