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최근 3년 사고 분석
봄철, 겨울보다 72.5% 많아

봄철 산행이 겨울 산행 보다 부상 발생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정지와 낙상 및 추락으로 인한 부상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소방청은 봄철 따뜻해진 날씨로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1일 주의를 당부했다.

2018~2020년 산이나 강, 바다 등 야외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를 보면 봄철(3~5월)이 3만5490건으로, 겨울철(12~2월)보다 72.5% 많았다.

또 봄철 안전사고로 1만8480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그 중 심정지·낙상·추락으로 인한 이송환자가 1만2770명으로 69.1%를 차지했다.

소방청은 안전을 위해 우선 무리한 야외활동을 하지 말고, 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와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야외활동 중 발목을 삐거나 팔, 다리가 골절된 경우 손상 부위 움직임을 적게 하고 부목 등으로 손상 부위와 관절을 함께 고정해 움직이지 않게 지지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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