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청년들에게 제조업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톡톡팩토리 사업’이 입주기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를 이끄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5개 톡톡팩토리에 입주한 27개 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75억원으로 2019년보다 46% 증가한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상황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또 지난해 52명을 신규 고용하고, 10억원 투자 유치도 이끌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중에서는 △주말농장용 소형관리 등을 제작하는 넥스트앤코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서비스로 코로나 분석시스템을 제공하는 에이테크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을 받은 치석 예방 칫솔을 생산하는 프록시헬스케어 등이 꾸준히 성장하는 창업기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톡톡팩토리는 제조업 청년 창업자에게 공장형 창업공간과 제조 설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남구점을 시작으로 2018년 북구·울주군점, 2019년 동구·중구점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북구점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 업체를 이달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신청이나 문의는 울산경제진흥원(710·3099)으로 하면 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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