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도시기본계획 확정

서부권 신도심 육성 위해서

2도심·4부도심·5지역중심화

그랜드 메가시티 중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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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2035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중심도시 울산’을 목표로 ‘2도심 4부도심 5지역중심’으로의 개편이 골자다.

2019년 6월부터 이 계획 수립을 시작한 시는 시민공청회,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확정한 계획을 15일 공고했다.

시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 계획과 관련 정책·제도, 대내외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4대 계획 목표를 설정했으며, 그에 따른 목표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4대 계획 목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에너지 허브도시 △세계로 열린 환동해 교통·물류 거점도시 △매력과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복지도시 △모두가 누리는 친환경 안전도시 등이다. 시는 2035년 계획인구를 133만명으로 정했다. 2030년 울산도시기본계획 대비 17만명이 축소된 수치다.

중심지 체계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중심도시 울산’을 목표로 ‘1도심 4부도심 7지역중심’에서 ‘2도심 4부도심 5지역중심’으로 개편했다.

KTX울산역세권과 울산경제자유구역, 수소 및 게놈특구, 울주강소개발특구 등이 들어서는 서부권(언양, 삼남, 상북)을 신도심으로 육성하는 게 개편의 핵심이다. 부도심인 북구 송정역 일원을 광역철도, 외곽순환도로 개설과 연계한 광역신성장 거점으로 키우는 것도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생활권은 2030년 도시기본계획의 ‘4개 대생활권’에서 여건·제도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3개 대생활권’으로 통합 조정했다.

확정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은 시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코너에서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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