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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폭력, 강간을 주요 테마로 한 '잔혹동화'가 초·중학생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들 사이에 끝없이 확산되고 있다니 걱정스럽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콩쥐 팥쥐 등 아름다운 줄거리의 동화를 피냄새 물씬 풍기는 엽기적인 이야기로 각색된 잔혹동화가 수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0대들이 폭력적이고 근친상간 등 선정적인 내용의 일본만화나 동화
사설
경상일보
2007.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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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울산기록연구원이 다음 달에 울산기록연구원을 개원한다고 한다. 울산기록연구원은 이를 위해 최근 설립 발기인대회 및 이사회를 갖고 서정훈(울산대) 교수를 초대 이사장 겸 연구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울산기록연구원은 울산지역 근대 이후의 모든 공·사적 기록을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된다. 특히 공사기록의 관리와 보존운동, 기록학과 관련한 제반
사설
경상일보
2007.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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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 세계기상의 날'을 되돌아 본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올 여름이 역사상 가장 더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터여서 여느해와는 달리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이상고온에 의해 제대로 된 추위를 느껴볼 사이도 없이 짧은 겨울을 보낸 우리로서는 더욱 그렇다. 흔들리고 있는 계절의 경계와 함께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급격한 기상이변에 의한 자연재해에 막연한 두
사설
경상일보
2007.03.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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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울산대학교건축연구소에 의뢰한 태화루 복원 기본계획 학술용역이 완료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중구 태화동 로얄예식장 일대 1만873㎡에 태화루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10년까지로 총 4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태화루 복원에 대한 용역 완료소식은 우리를 기쁘게 한다. 숱한 찬반 논란에 휘말려 있던 태화루 복
사설
경상일보
2007.03.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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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정국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내부가 복잡하게 얽혀서 돌아가고 있다. 손학규 전 지사의 탈당 때문이다. 언론의 반응을 보면 대체로 손 지사의 탈당을 비판하는 쪽에 비중이 주어져 있다. 민자당 입당후 화려했던 손 지사의 이력을 열거하면서 어떤 명분과 이유에서건 탈당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것이다. 아무튼 손 지사의 탈당으로 한나라당은 고민이 생겼다. 하나는 두
사설
경상일보
2007.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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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창사 35주년을 맞아 "기업발전의 주체로서 책임을 다해 다음 세대에도 희망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사가 공동으로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신노사 문화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초일류기업다운 발상으로 긍정적인 노사관계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눈 앞의 임
사설
경상일보
2007.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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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 오염 등을 알리고, 그것에 대한 경각심과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그 속에는 또 지구에서 살려면 물부터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이 담겨 있다. 물에 관한한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는 국가가 되었다. 이제 맑은 물이 풍족한 옛날의 금수강산이 아니라는 뜻이다. 세계 물개발
사설
경상일보
2007.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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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타계 6주기를 맞아 기념관 건립이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정몽준(무소속·울산시 동구) 의원이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 "선친인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작고한 지 10주년(2011년 3월 20일)이 되는 해에 '정주영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비롯되고 있다. 정 회장이 우리 사회에 남
사설
경상일보
2007.03.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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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의료인들이 오늘 오후 경기도 과천에서 열리는 의료법 개악 저지 범의료계 총궐기 대회에 참가한다. 울산시의사회 울산시한의사회, 울산시치과의사회에서 660여명이 참여한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 의사협의회에서 참여를 한다. 이렇듯 주요 의료 단체들이 연대해, 그것도 한 자리에서 대 정부를 상대로 장외 투쟁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사설
경상일보
2007.03.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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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선, 화학 등 울산지역 3대 주력산업의 날 중 '제1회 울산화학의 날'을 맞았다. 제2차 경제개발 계획의 핵심사업으로 울산시 남구 부곡·상개동 일원 119만평에 조성된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기공식을 가진 1968년 3월22일을 기념해 선정된 바로 그 날이다. 울산정밀화학센터 및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개원식과 기념식, 세미나, 시민 기업체 견학 및
사설
경상일보
2007.03.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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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석조문화재가 위기다. 지의류 등 생물과 대기오염 물질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최석규 서라벌대 환경산업연구소장팀이 최근 열린 '경주지역 석조문화재 보존을 위한 대기질 개선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알려진 내용이다. 문제는 이러한 훼손현상이 울산지역과 아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최소장팀은 "중화학 공업 위
사설
경상일보
2007.03.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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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교육위원에 대한 선거권이 없어지면서 학교운영위원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신학기 시작과 함께 울산지역 대다수 일선 학교에서 내달 1일 임기를 시작하는 학운위원 선출에 나서고 있으나 지원율이 저조, 대다수 학교에서 무투표 당선이 속출하고 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미달되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니 걱정스럽기 그지 없다. 그동안 선거철
사설
경상일보
2007.03.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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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중질서의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무분별하고도 몰염치한 공공시설 이용 행태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도무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 것도 자라나는 세대의 도량인 학교에서 기성세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니 아이들 보기에 부끄러울 지경이다.공공의 편의나 복지를 위해 만들어진 공공시설 중 대표적인 게 학교이다. 배움의
사설
경상일보
2007.03.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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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업그레이드한 신형 차종을 대거 선보이며 중국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2007년 NF 쏘나타와 아반떼 XD를 새롭게 선보였고, 아반떼 XD 5도어, 투싼 2WD 자동변속 모델까지 내 놓았다. 조만간 럭셔리 SUV인 베라크루즈도 출시, 중국의 최고급 SUV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기로 했다고 한다.현대자동차에 있어 중국은 한마디
사설
경상일보
2007.03.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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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올해 동구 일산과 북구 당사, 화암, 울주군 나사해역 등 5개소 56ha에 패·조류용 세라믹 어초와 2단 상자형 강제어초 등 43개 인공어초를 설치키로 했다. 국비와 시비 등 총 7억5000원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를 위해 지난달에 이미 시설예정지 적지 조사를 실시해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어초협의회의 심의도 마친 상황이다. 오는 5월에 어초를
사설
경상일보
2007.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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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인구 145만명, 1인당 지역 총생산 5775만원, 4년제 대학 3개, 중기 4000개, 태화강 수질 2등급, 공공도서관 18개 등을 목표로 지난 2003년 수립됐던 2021년 울산중장기발전계획이 수정됐다. 울산장기발전의 청사진으로 제시돼 온 중장기발전계획의 수정은 울산의 새로운 비전제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울산시와 울산발전연
사설
경상일보
2007.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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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에 "함께 커피 한잔 하고 집에 가자"는 아내의 제안을 거절한 남편이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에 의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너무도 어처구니 없는 동기에 설마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경찰조사에서 나온 얘기라니 믿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차별적으로 남발되고 있는 '~데이'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곤욕을 치르
사설
경상일보
2007.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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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상욱씨가 당선됐다. 이씨는 2001년과 2004년 두차례 노조위원장을 지낸 경력의 소유자다. 이번에 다시 지부장에 당선되면서 현대차 노조 사상 처음으로 3번이나 집행부 수장에 오르게 됐다. 이 당선자는 출마 과정에서 노조의 경영참여 확대 방안, 상여금 800% 명문화, 신차 연구개발의 노사합의, 정년 60세로 연
사설
경상일보
2007.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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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서울주발전협의회가 오늘 창립한다. 울주군 서부 5개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될 일종의 협의체 기구이다. 창립취지문에 따르면 '급변하는 서울주 지역 발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마디로 지역 발전의 전령사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이다.기구의 성격이 이러니 만큼 구성원도 각양각
사설
경상일보
2007.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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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청년실업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어떠한 문제보다도 우선 해결돼야 할 지역 현안인데도 지자체 차원의 실업정책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실태조사 한번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부주도의 실업정책에 편승하겠다는 자세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라도 지역 청년실업문제의 심각성과 지자체 차
사설
경상일보
2007.03.14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