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들병원은 지난 29일 본원 9층 강당에서 울산알프스합창단을 초청해 ‘환우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울들병원(병원장 장호석)은 지난 29일 오후 7시20분 본원 9층 강당에서 울산알프스합창단(단장 차선혜)을 초청해 ‘환우들을 위한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합창과 오카리나, 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졌다.

울산알프스합창단은 박우진 지휘자의 지휘로 △보리밭 △가는길 △신아리랑 △사랑을 위하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사냥꾼의 합창 △떡갈나무 잎새에 이는 바람 △라데츠키 행진곡 등 9곡을 열창했다.

이어 피도소리오카리나팀이 무대에 올라 △바위섬 △사랑으로 △개똥벌레 등을 연주했다.

기타 합주로는 △먼 훗날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사모하는 마음 등을 들려줬고, 차선혜 울산알프스합창단장이 오페라 ‘Rinaldo’의 ‘나를 울게 버려 두오’를 열창하기도 했다.

장호석 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친 환자, 보호자 분들에게 잠시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공연을 자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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