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환자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합창과 오카리나, 기타 연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이뤄졌다.
울산알프스합창단은 박우진 지휘자의 지휘로 △보리밭 △가는길 △신아리랑 △사랑을 위하여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 △사냥꾼의 합창 △떡갈나무 잎새에 이는 바람 △라데츠키 행진곡 등 9곡을 열창했다.
이어 피도소리오카리나팀이 무대에 올라 △바위섬 △사랑으로 △개똥벌레 등을 연주했다.
기타 합주로는 △먼 훗날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사모하는 마음 등을 들려줬고, 차선혜 울산알프스합창단장이 오페라 ‘Rinaldo’의 ‘나를 울게 버려 두오’를 열창하기도 했다.
장호석 병원장은 “몸과 마음이 아프고 지친 환자, 보호자 분들에게 잠시라도 위로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공연을 자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석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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