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2017 설날전통문화행사’ 전통놀이·공연 마련
대곡박물관, 새해 캘린더 만들기·대형팽이 돌리기 등 다채
이번 설날 전통문화 행사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정월의 세시풍속 체험과 전통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마련된다.
울산박물관에서는 ‘오늘보다 내일이 행복한, 2017 정유년’이라는 주제로 새해 연하장 쓰기, 나만의 비석(비석치기)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국악, 전통 무용공연, 널뛰기, 굴렁쇠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28일과 29일은 설날 OX퀴즈,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무대행사도 열린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도 ‘2017 정유년 새해, 콩닥콩닭 희망 날갯짓’을 주제로 설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설날 프로그램은 새해 소망 캘린더 만들기, 전통삼색떡 만들기, 산가지 놀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활극전, 우리네 국악소리의 전통공연, 널뛰기 윷놀이, 대형팽이 돌리기 등 전래 민속놀이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 기획전시실에서는 ‘울산의 시작, 신화리-땅속에서 만난 새로운 역사’ 특별전을 관람할 수 있다.
행사참여는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울산박물관과 대곡박물관은 설 연휴(1월27일~30일) 동안 정상개관하며, 1월31일은 대체휴관 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세시풍속 체험을 통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조상들의 뛰어난 정신과 문화를 알고,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설날을 맞아 울산박물관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