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매직프로그램 지원

울산시교육청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학교가 자율적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혁신하도록 매직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교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직업계고교 간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하는 게 목적이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 단위로 계속된다. 학교별로 총 3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종합 패키지 사업, 집중 컨설팅, 연수 지원 등을 통해 혁신과 체제 개편을 유도한다.

종합 패키지 사업은 학교에서 주변 여건과 학교특성 등을 고려해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라는 주제로 필수사업을 할 수 있다. 이외에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 수업’ ‘머물고 싶은 행복공간’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인성·기초 학력 제고’ ‘성공적인 취업 지원’ 등을 주제로 사업할 수 있다.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교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매직 프로그램 사업으로 특성화고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 학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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