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전북 새만금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부산서는 무제한 맥주·대전서는 수제맥주 축제
캠핑과 뱃놀이 체험은 새만금과 화성서 펼쳐져

6월이다. 여름에 본격 접어들며 전국 지자체마다 시원한 먹거리와 자연 속 정취를 즐기는 축제들이 잇달아 마련된다. 각 지역마다 때이른 피서객을 불러들일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 관광객을 끌어들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원하게 먹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주말 축제현장을 미리 살펴본다.

▲ ‘센텀맥주축제’가 1일부터 11일까지 부산 KNN 센텀광장에서 펼쳐진다.

◇부산 센텀맥주축제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센텀맥주축제’. 1일부터 11일까지 부산 KNN 센텀광장에서 펼쳐진다. 맥주축제는 입장료를 내고 무제한으로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센텀맥주축제를 즐기기 위해 인파가 몰리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올해 동시 이용 가능인원은 3000명으로 제한되며, 광장 입구에서 선착순으로 입장료 1만원에 입장 팔찌를 배부한다. 홈페이지(www.beerfestival.co.kr/wp) 사전예매는 필수.

▲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엑스포 한빛타워 인근에서 열린다.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

국내 수제맥주들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대전 수제맥주&뮤직페스티벌’이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엑스포 한빛타워 인근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전국 수제맥주 15개 업체와 푸드트럭 등 20여개의 음식업체가 참여한다.

또한 맥주와 함께 방문객들의 한 여름밤 즐길거리를 위해 아이돌, 인디밴드, DJ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다. 행사장에서 현장티켓을 1만원 구매하면 맥주 시음권 3매와 360㎖ 맥주 3잔, 자유로운 맥주구매가 가능한 팔찌를 제공한다. 2000매 사전티켓 한정 판매 중.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캠핑족들을 위한 문화축제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2일부터 4일까지 전북 군산시 새만금 오토캠핑장에서 진행된다.

‘도시 만들기(City-making)’를 기본 콘셉트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캠핑족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 서로 소통하고 자유로운 노마드(유목민) 문화와 경제활동을 즐기는 축제다. ‘노마드 아바타 설치 예술’, 다양한 초청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웰컴 파티’와 ‘월드 뮤직’, 모든 참가자들이 참가하는 ‘불의 제전’ 등이 주요 내용. 축제장은 △가족 △청년 △외국인 △동호인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

▲ ‘화성뱃놀이축제’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1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다.

◇화성뱃놀이축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보자. 삼국시대 해양 실크로드 교역중심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는 오는 1일부터 4일까지 ‘화성뱃놀이축제’가 개최된다. 뱃놀이축제에서는 평상시 접하지 못하는 요트, 보트, 크루즈 승선 체험과 카약, 도넛보트 등 수상레저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맨손물고기잡기, 어린이낚시대회, 워터슬라이드, 갯벌체험, 버블체험, 미아 방지용 팔찌 만들기, 가족 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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