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이달말부터 한달여 기간동안

▲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인 10월16일부터 10월22일까지 울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득템 마켓’도 개최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추석·코리아세일페스타 맞아
이달말부터 한달여 기간동안
특가판매·다양한 이벤트 등
적극적인 고객유치활동 나서

울산지역 유통업계와 전통시장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과 명절을 맞아 열리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맞아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실시한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최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34일간 전국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대규모 할인행사를 벌이는 쇼핑관광축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참여기업 신청을 받고 있는 대한상의는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28일부터 10월9일까지는 유통업체별 대규모 집중 할인기간을 마련해 시민들의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울산지역에서도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현대백화점 울산점은 10월16일부터 10월22일까지 울산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득템 마켓’도 개최한다. 득템 마켓에서는 생활용품, 패션, 인테리어, 이미용, 의류, 주방용품, 식품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체험·구매할 수 있다.

울산지역 전통시장은 다음달 4일 추석을 전후해 2주간 추석 명절맞이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신정시장, 학성새벽시장, 번개시장, 신정상가시장, 월봉시장 등 5곳이 참여해 제수용품 특가판매와 전통문화 체험, 경품이벤트 등 시장별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이후에는 울산지역 전통시장 6곳에서 10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참여한다. 참여시장은 신정평화시장, 동울산시장 상점가, 전하시장, 우정시장, 중앙시장 등 6곳이다. 이들 시장에는 국비 90%와 시장별 자부담 10%을 포함해 총 700만원이 지원돼 시장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지역 거점 시장으로 선정된 신정시장은 점포별 할인행사와 함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연령대별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사업과 공공마케팅 사업에 선정된 울산지역 10개 전통시장도 이 기간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개인할인 구매한도를 상향하고, 전통시장 그랜드세일을 개최하는 한편, 정부 비축물자 공급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중기부는 10월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5% 할인판매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해 전통시장 매출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서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명태·고등어·오징어·조기·삼치 등 정부비축 수산물 5종(2187t)을 전통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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