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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삼호동 살고싶은 동네로 거듭난다삼호동 도시재생 주민학교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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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13  2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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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동 도시재생 주민학교 개강
주민역량 강화 6차례 교육 진행
국토부 뉴딜사업공모 신청 추진
선정땐 150억 투입 대대적 정비


철새 배출물 등으로 거주 기피지역으로 꼽혔던 울산 남구 삼호동을 철새마을 및 에너지마을로 조성한데 이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며 거주 선호지역으로의 탈바꿈을 시도한다.

남구청은 13일 삼호동 주민센터에서 ‘삼호동 도시재생 주민학교’ 개강식을 가졌다. 앞으로 총 6회에 걸쳐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주민들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삼호동 도시재생사업의 첫 걸음이기도 한 삼호동 도시재생 주민학교는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 마을의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찾기, 마을활동 기획안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삼호동은 매년 계절별로 찾아오는 백로나 까마귀 등 철새 배설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은 지역이었다.

울산시가 지난해 공고한 ‘2025 울산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따르면 삼호동은 울산지역 전체에서 쇠퇴도가 심각한 노후 주거지 1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삼호동은 최근 5년을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인구사회 부문)했고, 최근 10년을 기준으로 사업체 수가 5% 이상 감소(산업경제 부문)했으며, 준공된지 20년이 지난 건축물의 비율이 50% 이상(물리환경 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쇠퇴도를 따지는 3가지 부문에 모두 해당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다만 삼호동이 울산의 관문이자 태화강, 삼호대숲 등 우수한 지역자원이 입지하다보니 도지재생사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남구청은 앞서 철새 배출물로 인한 피해 보상 차원에서 와와공원 일원 주택 500가구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그린빌리지’로 만들었다.

남구청은 우선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삼호동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음달부터 준비해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 75억원, 시비 37억5000만원, 구비 37억5000만원 등 총 150억원을 투입해 도로 정비, 특화거리 조성, 주차장 설치, 쌈지공원 조성, 마을재생센터 설치, 게스트하우스 운영, 커뮤니티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학교에서 도출된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시재생에 대한 큰 밑그림을 그려 정부 100대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삼호동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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