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샘물이 생수 악취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해 구설수에 올랐다. SNS캡처.

 

충청샘물이 생수 악취 논란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이 문제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해 구설수에 올랐다.

22일 오전 신 총재는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문재인’ 충청샘물, 악취 나는 생수 먹게 해줘 고마운 꼴이고 썩은물 마시게 해줘 고마운 꼴이다. 북핵보다 무서운 건 충청샘물 꼴이고 김정은보다 무서운 건 문재인 꼴이다. 살충제 계란에 DDT 닭에 썩은 생수까지 먹게 해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신 총재는 생수가 담긴 2L 짜리 페트병을 들고 물을 마시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과거 ‘살충제 달걀’ 파동 때도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며 저격성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충청샘물 측은 지난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생수에서 악취가 나는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환불 절차에 돌입했다.

충청샘물 측은 “이번 충청샘물(0.5L, 2.0L PET)의 이취(약품등)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린다”며 “문제 되었던 제품들의 회수조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겐 환불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또 “공인된 검사업체에 다량의 제품 샘플을 검사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할 것이며 결과에 따라 신속‧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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