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다자녀 가정 위한
행복한마당 행사 14일 개최
공연·유공자 표창 등 다채
이 행사는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요즘 단란한 가족애를 통해 출산율을 제고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경상일보사가 지난 2008년부터 해마다 마련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도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의향을 밝힌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아이낳기 좋은 울산’ ‘품격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 및 기념식, 2부 문화공연,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식전무대는 울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미니태교음악회로 꾸며진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꿈’, 비발디의 ‘사계’ 중 ‘가을 1악장’,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중 프렐류드처럼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기념식에서는 임산부의 날(10월10일) 기념으로 임산부 및 영유야 건강증진에 공이 큰 유공자에게 표창도 이뤄진다. 수상자는 강미경 해피케어 대표, 김호 푸른하늘한의원장, 박종석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과장, 이문희 프라우메디병원장, 손희진 울산대학교병원 수간호사 5명이다.
5~7명의 자녀를 둔 7개 최다자녀가정에게는 행복한 육아를 돕는 용품과 상금 등 푸짐한 선물도 주어진다.
2부 공연무대는 베베여성합창단의 노래마당과 동화구연가의 이야기마당, 어린이 태권도 시범공연, 마술사이 매직쇼, 가족장기자랑대회가 마련된다.
이 모든 행사가 진행되는 동시에 와중에도 공연장(함월홀) 밖 로비에서는 캘리그라피, 가상·증강현실, 헤나타투, 가족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 인구보건복지협회·저출산고령화사회대책운동본부·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울산여성가족개발원 등 울산지역 저출산극복을 위한 유관단체들이 출산과 육아에 관한 가족단위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