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대, 市 내년 예산 평가
이들은 세출분야로, 일자리·도시재생 및 물류·안전·복지분야를 세분화했다. 우선 일자리 예산에 대해 “울산시의 대처는 대부분 계속사업 위주다. 내년도 신규사업은 두개뿐이다. 지역산업 위기에 따른 대응으로 보기에는 부족하다. 고용변화에 따라 직업이동이 급격한 가운데 이에 맞춘 대책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평했다.
도시재생 및 물류분야 예산에 대해서는 “도시 및 교통분야 내년도 예산안은 한 마디로 기존 부서사업의 계속 사업진행을 위한 것이 전부이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강조되고 있는 도시재생을 위해 반영된 울산시의 독자적 예산은 없다. 도시 및 교통분야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마련을 위한 정책 및 연구예산은 극소수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지예산에 대해서는 “타 광역시에 비해 늦긴 했지만 복지기준선 마련 연구용역 예산과 사회복지종사자 처우실태 진단과 개선과제 정책세미나에서 제시된 대체인력센터 운영 예산이 편성됐다”며 “민간에서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예산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한 사안을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이형중 기자
l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