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한국시각)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튼FC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손흥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같은 팀 해리 케인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SPO TV 캡처.

 

토트넘의 손흥민이 같은 팀 해리 케인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14일 오전(한국시각)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는 에버튼FC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제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해리 케인의 공격에 가세해 오리에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후반 2분 해리 케인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패널티 지역 왼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골문 앞으로 연결해준 공을 케인이 받아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이어 후반 14분 케인이 한 번 더 멀티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에는 에릭센이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 선제골이자 시즌 11호 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고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이날 “케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냐”는 기자의 질문에 손흥민은 “좋은 질문인데 케인을 따라잡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 이기에 케인이 골을 넣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 즐겁고 케인의 정말 열혈 팬이다. 케인을 따라잡으려 시도는 하겠지만 그건 불가능해 보이고 케인이 득점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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