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가 다시 일제히 폭락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포함해 이더리움, 대시, 라이크토인, 리플, 비트코인 캐시, 비트코인 골드, 이오스, 제트캐시, 모네로, 이더리움 클래식 등 12개 종류의 가상화폐가 일제히 폭락했다.
오후 6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경우 시세가 1625만원(-13.18%)으로 하락했으며, 이더리움 역시 147만1백원으로(-19.17%)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가상화폐는 리플로 1812원으로 27% 가까이 하락했다.
가상화폐들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13%에서 최대 27%까지 하락한 상태이다.
앞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도 살아있는 옵션이다.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며 “과세를 한다든지 실명제를 포함해 구체적 방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