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운영
실기교육 등 프로그램 다양화

 

울산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의 교육프로그램인 ‘아트 클래스’가 올해 또 한 번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트 클래스는 시민들의 생활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연중 운영됨과 동시에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해 오는 2월부터 시작된다. 울산문예회관은 지난해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각각 4개월 간 운영하던 아트 클래스를 올해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아트 클래스는 문예회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서예, 인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이론 및 실기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아트 클래스는 기존 문예회관 유료 회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교육을 지난 2016년 울산시민으로 범위를 확대했으며, 지난해에는 상설교육장을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저변을 확대해왔다.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도 한층 보강됐다. 특히 올해는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와 연관된 이론 및 실기 프로그램을 구성해 더욱 심도있는 작품 관람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즉, 국악과 관련된 공연을 앞두고는 시민들을 위한 국악 이론교육과 직접 사물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실기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연령별, 분야별 등 교육대상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서포터즈 도슨트, 교원연수 등 각 직종에 필요한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기본소양을 닦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1년 내내 아트 클래스에 참가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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