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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밸리 인근주민, 입주업종 확대에 반발삼남면 강당마을 주민 집회
선박 볼트공장 입주예정에
소음·진동등 피해우려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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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13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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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삼남면 강당마을 주민들이 소음·진동 우려 업종 입주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인근 주민들이 당초 설명과 달리 소음·진동 우려 업종이 입주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울주군 삼남면 강당마을 주민들은 13일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 조성 현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마을에 피해를 주는 업체에 산단 부지를 분양하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시는 산단이 아닌 주민들을 배려해 분양을 실시하라”라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난 2007년 하이테크 밸리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 후 열린 주민 공청회에서 시가 하이테크밸리를 반도체와 전기·전자에 특화된 산단으로 조성, 소음이나 진동 유발 업체가 입주하지 않는다고 해 사업에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가뜩이나 인근에 소음 유발 공장이 위치해 생활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산단 내에 선박용 볼트 제작공장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이럴 경우 극심한 소음 피해가 불보듯하다”라고 걱정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정 단계에서부터 금속가공 업종 등이 입주할 수 있었고 공청회에서도 그 점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라며 “2014년 사업계획 변경은 부지 면적을 조정한 것이고 입주 업체 제한에 대한 변동은 없었는데 주민들이 오해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모두 전기·전자 업종만 입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를 열고 시를 상대로 분양 업종 축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우선 시의회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한 뒤 개선이 어려울 경우 시청 항의방문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준공 예정이었던 하이테크밸리 일반산단은 성토용 토사 조달 지연으로 오는 5~6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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