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는 2018년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대상사업으로 동백예술단 등 지역 12개 문화단체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달 2일부터 9일까지 국악과 클래식,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 신청을 받았다. 공모에는 총 23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북구는 최근 문화진흥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12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단체에는 160만~240만까지 총 2400만원의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선정 단체별로 보면 동백예술단은 호계역 광장에서 우리 가락과 섹소폰, 민요와 대중가요 등이 어우러진 퓨전 공연을 선보이고, 전통타악연희단 달빛물소리는 매곡천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전통음악한마당을 펼친다. 

마술단체 ‘이 청년 좀 보게’는 문화접근성이 취약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마술공연을, 한국전통춤사랑회 한춤사는 익살넘치는 무용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농이예술단 △산까치예술단 △울산북구문학회 △소여 국악예술단 △포시크루 △파래소국악실내악단 △영남판소리보존회 △울산멋진인생가요봉사단 등이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북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단체의 운영 활성화는 물론 소외계층의 문화활동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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