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공공임대아파트 건설
박향로…택시기사에 월 4만원 상당 안전운행수당 보조
서종대…재교육 안식년제등 ‘명품공무원 만들기’ 제안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정책공약발표가 잇따랐다.

◇임동호 울산시장 예비후보

임 예비후보는 광역시 다운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산재전문 재활기능을 포함한 국립공공병원, 시립요양원, 국가치매관리센터가 연결되는 의료 복합단지 구축을 통한 의료복지 선진도시를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신혼부부 공공임대아파트 공급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산후조리지원금 및 5세이하 영·유아 의료비 지원을 통해 결혼과 육아가 행복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린벨트를 활용한 저렴한 택지공급, 과감한 행정규제개혁 단행으로 기업하기 좋은 울산, 공공발주 지역기업 우선 배정 확대시행 등을 통한 기업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향로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 예비후보는 “택시기사를 주민의 파수꾼으로, 폐지줍는 노인을 재활용 수거단 임무를 맡기고자 한다”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대다수의 소외되고 가난한 시민들이 각자의 처지에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도 구청장의 큰 임무”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택시기사들에게 월 4만원 정도의 안전운행수당을 구청이 보조해줌으로, 각종 범죄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하고 폐지줍는 노인들에게 고물의 가격등락차액을 구청이 보조해 통일된 형광조끼를 입은 재활용품 수거단원의 역할을 맡기겠다”고 했다.

◇서종대 남구청장 예비후보

서 예비후보는 남구 명품공무원 만들기 차원에서 △업무능력을 위한 재교육 안식년제 도입 △민원담당제 도입 △공무원의 선거개입 엄벌 및 징벌적 전출금지 △업무인수인계를 위한 업무매뉴얼 작성 및 교육 △구청장, 국장, 과장 식당잡기 점심시간 챙기기 관행타파 △공무원의 구청장의 관변단체 행사동원 금지 △정시퇴근 보장 △부정부패시 3진 아웃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서 예비후보는 “남구가 새롭게 출발해 탄탄한 반석 위에서 번영하기 위해서는 필연코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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