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지역 첫 민주당 국회의원

“신흥주거지 급부상, 북구 발전위해 전력”

▲ 이상헌 울산 북구 국회의원 당선인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이상헌(63·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울산 북구의 첫 민주당 국회의원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진짜 정치를 통해 주민 삶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당선 소감은?

“울산 시민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지겨운 정쟁을 멈추고 강력한 집권 여당의 힘으로 울산과 북구를 발전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울산 북구발전을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국회의원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 앞으로 잔여임기(2년)동안 북구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람은 이상헌이 아니라 우리 북구주민이다.”

­북구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신흥주거지역으로 매력적인 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가 충만한 곳이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의장활동의 포커스를 어디에 맞추겠는가.

“가장 먼저 강동권 개발 및 북구 발전과 직결될 강동~농소·호계~가대~범서~활천JCT로 이어지는 25.3㎞ 구간의 울산외곽순환도로 조기착공에 노력할 것이다. 강동권 개발 등 북구의 발전계획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울산도시외곽순환도로를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강동권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통해 개발이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북구의 장점을 살려 수소자동차 등의 미래형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관광·문화산업 적극적인 투자로 관광도시 북구,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행복한 북구로 만들어 갈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지금까지 울산 북구에서 단 한 차례의 민주당 국회의원이 나온 적이 없다. 감회가 새롭다. 이제 울산도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상헌이 ‘진짜 정치’를 통해 사람을 바꾸면 삶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줄 차례다. 지역경제 다각화 및 활성화를 통해 북구의 발전을 이룩할 유일한 집권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북구민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 자신이 있다. 북구와 울산,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김준호기자

☞이상헌 그는 누구인가

이 당선인은 1954년 울산 북구 농소 출신으로 농소초와 농소중, 울산고를 졸업했다. 이후 방송통신대와 울산과학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 동 대학원에서 호텔관광경영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젊은 시절 명성재건학교 교사를 지내면서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고, 울산흥사단 대표, 울산국립대 설립 범시민추진단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특히 노무현·문재인 전현직 대통령의 울산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울산북구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비례대표로 나섰으나 역시 떨어졌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