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서비스 평가 최상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날 발표한 ‘제1차 환자경험평가’는 △입원경험 5개 영역(간호사·의사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과 △전반적 입원경험평가 1개 영역 등 총 6개 항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은 6개 평가항목 부분에서 모두 전국 평균 83.56점보다 높은 87.48점을 받았다. 이는 동일 종별인 상급종합병원과 경상지역 의료기관의 평균치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항목별로 보면 환자를 대하는 태도 및 의사소통이 해당되는 간호사서비스 영역은 92.65점으로 6개 영역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의사서비스 영역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 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에서도 88.61~83.6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적정진료관리실장은 “최초로 환자가 직접 참여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결과 공개는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에 의미있는 첫 걸음이다”며 “많은 환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환자중심의 의료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환자경험평가 결과는 2017년 7월부터 10월까지 500병상 이상 92개 종합병원에서 입원경험이 있는 환자 1만49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이우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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