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F1963’ 입점

영남지역 미술계 영향 주목

▲ 국제갤러리 부산점이 들어 설 F1963 전경.
국내 정상급 갤러리인 국제갤러리가 부산 수영구 망미동 복합문화공간 F1963에 오는 24일 부산점을 개관한다. 정식 명칭은 ‘F1963 국제갤러리’다.

한국 대표 화랑의 부산점 개관으로 미술애호가들 사이에서 부산은 물론 울산을 비롯한 영남권 전반에 새로운 미술시장 흐름이 흐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열악한 지역 갤러리의 영향력을 거대 갤러리가 흡수해 가뜩이나 힘든 지역 미술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국제갤러리 부산점이 입점할 F1963은 지난 1963년 고려제강이 와이어를 생산하던 공장으로, 2014년 부산비엔날레 특별전 이후 2016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는 공연장을 비롯해 에코레스토랑, 대형서점, 커피숍, 울산 언양의 복순도가가 운영하는 막걸리 레스토랑 등이 입점해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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