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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사설]울산 체감안전도 밑바닥, 정확한 원인분석과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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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1  21: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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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일반국민 2만5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지방경찰청의 체감안전도를 조사한 결과 울산지방경찰청이 70.5점(100점 만점)을 기록해 인천지방경찰청과 함께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년째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한데 이어 급기야 전체 꼴찌로 내려앉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존심 상할 일인데, 더 큰 문제는 전 부문에 걸쳐 하나같이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한 원인분석 및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체감안전도는 국민의 관점에서 거주지의 범죄나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다고 느끼는 정도를 조사해 수치화한 것으로, 전반적 안전도 점수(70%)와 강도·살인·절도·폭력·교통사고 등 분야별 안전도 점수(30%)를 합산해 계산한다. 울산의 경우 전반적 체감안전도 하락 속에서 법질서 준수도와 교통사고 안전도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기초질서·집회시위질서 등에 대한 평가를 나타내는 법질서 준수도에서 65.6점으로 전체 꼴찌를 했고, 교통사고 안전도는 65.2점으로 16위를 차지하는 등 분야별 안전도에서도 69.7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비평가항목인 체감안전도 관련 경찰활동 수준을 묻는 항목에서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물론 경찰청의 평가가 설문조사를 근거로 한 만큼 전체 시민의 입장을 반영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또 경찰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산업도시 특성 상 매년 크고 작은 화학누출 및 산재사고가 발생하고, 파업 등 빈번한 집회가 잇따르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치안 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올해 받아든 평가결과는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매년 상·하반기 2번에 걸쳐 공개하는 체감안전도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통해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효율적인 경찰활동을 도모하는 한편 거주지역의 안전도와 경찰노력도 수준을 측정해 경찰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고객만족도 제고에 기여하는게 목적이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2012년 상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13번의 평가에서 2013년 하반기(12위)와 지난해 하반기(10위)를 제외하고는 14~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동안 시민 평가를 외면, 원인분석 및 대책 마련에 소홀한 결과라고 할 수밖에 없다. 지금부터라도 울산 경찰은 평가 결과를 엄중하게 인식, 경찰의 존재 이유가 시민안전에 있음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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