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밤 적실 목소리의 향연

▲ 울산시립합창단이 기획공연 ‘나는 알토다’를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울산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깊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울산의 가을밤을 물들인다.

울산시립합창단이 기획공연 ‘나는 알토다’를 15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나는 소프라노다’ ‘나는 테너다’ ‘나는 베이스다’로 이어져 온 시립합창단의 ‘해설있는 음악회’의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합창단 전체의 하모니는 물론 알토 파트 전 단원이 각각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이 마련된다. 알토 수석 정지윤·강연희, 차석 김은혜·정연실을 비롯해 10명의 단원들이 오페라 아리아, 가곡, 민요를 독창과 중창으로 들려준다.

▲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조은혜(사진)

마지막 순서에서는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 조은혜(사진)의 지휘로 로버트 쇼의 ‘Stodole Pumpa(목장길 따라)’, 전경숙 작곡의 ‘Lux aeterna’, 정덕기의 ‘눈꽃열차를 탄다’ ‘그 밤엔 흰 눈이 왔었네’ 등을 합창으로 들려준다.

입장료는 전석 7000원.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는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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