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울산여고 미술교사
29일 선임…임기는 3년

▲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박경열(60·사진) 전 울산여고 미술교사가 내정됐다.

(사)울산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울산민예총) 신임 이사장으로 박경열(60·사진) 전 울산여고 미술교사가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1997년 울산민예총 출범 당시부터 참여해 온 초창기 멤버다. 울산민족미술인협회원으로서 작품창작 활동을 병행하며 단체전 등에도 참여해 왔다. 동시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에서도 활동했으며, 함월고와 울산여고를 거쳐 2년 전 명예퇴직으로 교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울산민예총은 오는 29일 오후 7시 중구 일원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박 내정자에 대한 인준 과정을 거쳐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울산민예총은 정관에 따라 전임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을 전후해 이사회 추천으로 내정자를 확정하고 익년 정기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 뒤 이사장을 선임해 왔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박 내정자는 “수준 높은 예술활동을 하는 후배들이 많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조명되는 기회를 늘리고 싶다. 울산에 새로운 예술문화, 생활문화, 공공예술 바람이 불 수 있도록 530여명 회원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민예총 이사장은 지난 3개월 간 공석이었다. 전임 전수일 이사장이 임기 1년여를 남겨 둔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울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이후 윤은숙 울산민미협회장이 이사장 대행으로 활동했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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