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오디션 심사 최종합산 결과, 서범수, 장능인, 김두겸 순

 

자유한국당 울주군 당협위원장에 서범수 전 울산경찰청장이 11일 최종 확정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범수 전 청장과 장능인 장학회 이사, 김두겸 전 당협위원장(이상 기호순)등이 참석 한 가운데 실시한 공개오디션 심사 최종합산 결과, 71대 66대 44표로 서 후보가 선출됐다.

 특히 이날 공개 오디션에서는 정옥임 전 국회의원과 조선일보 기자출신의 진성호 전의원 등이 공동진행을 맡은 가운데 1차 중간투표결과 13대 18대 9로 나타나 예상을 깨고 장후보가 기선을 잡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2차 상호토론과 현장 참석 심사위원단들이 제시한 무작위 질문을 받은 후보들의 답변 내용과 함께 조강특위 위원들이 제시한 날카로운 질문공세에서 서 후보가 막판 장후보를 제치고 극적 반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선출된 서 후보는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 △부산대학교 행정학 박사과정 수료 △제20대 울산경찰청장 △제1대 경기북부경찰청장 △제42대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한 뒤 이번에 정치권에 공식 데뷔해 성공했다.

 서 전 청장은 “울주군 당협위원장으로서 울주군발전은 물론 울산의 중장기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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