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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일정 둘러싸고 파행 거듭북미정상회담과 날짜 겹쳐
당권주자 6명 연기 요구하며
수용 안되면 등록 거부키로
당선관위 불가입장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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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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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대표·최고위원을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가 일정연기 및 경선룰 등을 둘러싸고 파행을 거듭하면서 전당대회 선관위와 후보간, 후보와 후보들이 정면 출동했다. 이에따라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제 1야당의 전당대회가 순조롭게 이뤄질지 불투명한 가운데 당내 파열음이 더욱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중재에 나선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인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빠르면 11일께 김병준 비대위원장, 박관용 선관위원장, 한선교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등과 만나 전대 연기문제 등을 포함, 포괄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당선관위 연기불가 재확인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날짜의 연기가 불가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날 “선관위가 지난 8일 전대 개최 시기 변경 관련 결정을 내리기에 앞서 각 후보자 대리인으로부터 요청사항을 충분히 청취했고, 예정대로 진행할 경우와 미북정상회담 이후로 연기할 경우의 장단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어 “제1야당의 당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 일정이 흥행을 이유로 연기된다는 것은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당 선관위는 전대 1~2주 연기, 3주 이상 연기 등 2개 안을 실무적으로 검토한 상세 자료를 공개하며, 대관 시설, 중앙선관위 경선사무 위탁, 4·3 재보궐선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기 불가’ 결론을 얻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당권주자 6명 보이콧 선언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홍준표 전 대표,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6명은 10일 2·27 전당대회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할 것을 요구한데 이어 이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에서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 전대는 2주 이상 연기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일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국당 당대표 후보 등록은 12일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계획돼 있다.

6명의 후보는 이날 이후 전대 레이스 관련 일정을 당 비상대책위원회 결정이 있을 때까지 전면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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