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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종합
시설 부족에 울산항 일부 부두 체선율 악화석탄·광석·양곡등 취급 부두
체선율 최고 40%대 달해
접안·하역장비등 부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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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0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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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울산항의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되어 왔던 체선율이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일부 특정화물 취급부두 체선율은 10배 이상 높은 20~40%대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야간입출항 확대, 부두 개발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 체선율은 2.03%다. 전년대비 0.25%p 감소했다.

울산항 연도별 평균 체선율은 2008년 4.8%, 2009년 3.6%, 2010년 4.4%, 2011년에 5.1%로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2012년 3.8% 2013년 2.9%, 2014년 2.52%, 2015년 2.23%, 2016년 2.07%, 2017년 2.28%를 보였다.

항만효율의 바로미터로 인식되는 체선율 배가 항만의 사정으로 12시간 이상 입항하지 못하고 대기하는 비율을 말한다.

다시말해 체선율이 높으면 그만큼 항만을 제때 이용하지 못한 결과로, 이 수치는 해당 항만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전체 체선율은 감소했지만 사료부원료, 석탄, 광석, 양곡 등을 처리하는 부두 체선율은 7%대에서 많게는 40% 후반대를 보이고 있다.

UPA는 체선율 주요 원인으로 접안시설이 부족하고 고정식 하역시설 이용 선박의 일시적인 입항, 고비용 발생에 따른 야간 및 공휴일 하역 기피 등을 꼽는다.

이에 따라 UPA는 대형선 위주의 운영을 통한 하역작업일수 최소화 및 하역장비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야간 및 공휴일 작업선박 선석 우선배정, 선석 운영 효율화 및 도선사 협업 야간 입출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신항 오일허브 개발, 부두기능 조정과 연계해 항만시설 확충을 통한 체선율 최소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체선 집중부두에 대해서는 부두운영사, 선사 및 화주를 대상으로 분산 입항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UPA 관계자는 “하역능력 대비 처리물량 과다로 체선이 발생하는 부두의 경우 하역장비 개선, 확충 및 추가 이용 부두 확보 개발을 유도해 전체적으로 체선율을 더욱 줄여 항만효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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