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

삼산 근로자복지관 2층에 마련

인력 2명 추가배치등 강화키로

▲ 14일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 이전 개소식에서 송철호 시장,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황세영 시의회의장, 전영도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은 14일 울산 남구 삼산동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2층에서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이전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김종철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전국 12개 지역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장, 지역 유관기관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지난 2015년 11월 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1층에 개소해 운영돼왔다.

이번에 울산시가 지원해 사무공간을 대폭 늘리고 시민 접근성이 좋은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2층에 273㎡ 규모로 새둥지를 마련하게 됐다.

울산시와 노사발전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내에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배치해 ‘울산중장년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이날부터 지역 내 중장년 취업지원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정식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울산센터가 울산의 중심지인 삼산동으로 확장 이전함으로써 고객들의 접근성 및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한 중장년층이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으로 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철호 시장은 “인구고령화와 베이비붐세대 퇴직,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중장년층의 재취업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중장년층들이 센터를 통해 인생 2막, 새 출발을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울산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비롯한 전국 12개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및 금융특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생애경력 설계프로그램과 전직스쿨, 구인구직서비스, 재취업 교육 등 중장년층에 특화된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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