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 혁신연구원 간담회

금형시험센터·인력유치 지원등 요청

▲ 울산시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 교육장에서 송철호 시장과 한국화학연구원울산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울산지역본부 연구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연구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조업 중심의 울산이 주력산업 침체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려면 금형시험생산센터 구축,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 상용화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R&D)에 매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시는 14일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울산산업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연구원과의 간담회’에 송철호 울산시장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연구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윤지현 울산테크노파크 제조혁신지원센터장은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금형기업 육성이 필요한데, 현재 지역의 금형기업들이 군산까지 가서 금형 시험생산을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금형산업의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울산 지역내 금형시험생산센터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차현길 한국화학연 선임 연구원은 “화학연은 쉽게 분해되지 않는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강도가 강한 바이오플라스틱 기술을 개발했다”며 “바이오프라스틱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울산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봉국 화학연 화학산업고도화 연구센터장은 “울산의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고급연구인력 확보가 우선인 만큼 울산시가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간담회에서 연구원들은 △산업미세먼지 저감 위한 기술개발 및 기업체 친환경 생산공정 개선 △조선산업 재도약 위한 숙련인력 확보 및 뿌리기술 지원 △화학산업 고도화로 정밀화학, 소재산업 육성 △창업활성화 위한 창업지원 공간 확대 등의 사업을 울산시에 제안했다.

송철호 시장은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