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청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범국민 건강연구 프로젝트인 ‘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3차연도 참여자로 시민 800명을 모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발적 혈액표본 기증 등을 바탕으로 최소 1만명의 한국인 표준 유전정보를 수집·연구해, 궁극적으로 게놈(유전체) 기반 질병 예측과 진단·치료기술의 국산화·상용화를 목적으로 하는 과학 연구사업이다. 참여자격은 우리나라에 주소지를 둔 만 19세 이상 국민이다.

참여자는 혈액 30㏄와 건강검진결과 기증, 임상·유전·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해야 하고, 정해진 일정에 울산대학교병원에 1회 방문해야 한다. 희망자는 17일부터 6월2일까지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참여자를 선정되며, 결과는 6월5일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연구사업에 참가하는 주민에게는 희망자에게 ‘게놈 분석 연구 리포트’가 제공된다.

이 리포트에는 혈액·간기능·당뇨·전해질검사 등 결과를 비롯해 일반 질환과 암에 대한 발병 우려, 신체적 특징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지표 분석 결과, 게놈 기반 생체나이 예측 결과 등이 포함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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