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현대重·SK에너지·한수원 등
산재예방 활동 정보·최신 지식 공유
국립·민간 재해예방기관들도 참여

▲ 13일 KBS울산홀에서 열린 2019 산업안전지식 공유장터 개막식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김진규 남구청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는 13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으로 KBS 울산홀에서 ‘2019 산업안전보건지식 공유장터’를 개장하고 이틀간 운영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총 7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5개 기업이 부스를 운영, 산재예방 활동정보를 공유했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민간재해예방기관 등도 참여해 최신 산업안전보건 지식을 전시했으며, 이외에도 단편부스를 통해 54개 사업장의 안전 노하우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노사합동으로 운영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근로자 심리상담지원을 위한 ‘행복쉼터’ 프로그램과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비정규직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증진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분야별 우수 사례에서는 SK에너지가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채용박람회, 간담회, 노사상생기금 조성 등 사례를 소개했다. 현대중공업은 9개의 콘텐츠 및 다국어로 된 VR안전교육시스템, 울산알루미늄은 지게차 중대사고 예방 조치, 풍산은 기초질환 예방을 위한 근로자의 건강한 생활습관 유도활동, 이수건설은 건설현장 추락사고 예방활동을 각각 소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는 안전 홍보부스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우수 사례와 건설 안전교육 체험장 설비, 비상의료지원센터(REMC) 운영 현황 등을 중점으로 홍보하고 있다.

김종철 지청장은 “울산지역은 대형 제조업 사업장이 많고, 폭발사고의 위험성이 있는 석유화학 업종이 다수 포진하고 있어 전국 어느 지역보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산업안전보건 지식을 지역 내에서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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