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예산 고려 점차적 검토”

▲ 울산장애인소비자연대는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 장애인 콜택시 ‘부르미’ 운영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장애인소비자연대가 1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장애인콜택시 배차차량 증대와 콜택시 기사채용 확대 등 운영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시는 장애인 콜택시 법정대수를 충족했다며 장애인 이동권 보장 노력을 하고 있음을 홍보하지만, 실상은 인건비를 이유로 충분한 기사 채용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장애인 콜택시 운행 대수가 대폭 줄어 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콜택시 요금의 시·군 단일요금 적용 등을 요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사채용 확대는 예산상황이나 콜택시 운영상황 등을 고려해 점차적으로 검토하고, 시와 군의 단일요금 적용은 교통환경이 변한 점을 감안해 향후 요금제 개편에서 고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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