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축구사랑나눔재단

기부액 1억 넘겨 명예대장 수상

김옥조·조장화씨 복지부장관상

▲ 대한적십자사 창립 114주년을 기념하는 울산광역시지사 2019년 연차대회가 7일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송철호 시장, 김철 울산시지사 회장 등 주요 임원 및 봉사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회장 김철)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강길부 국회의원 등 내외빈과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사 창립 114주년을 기념하는 연차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2명, 울산시장 표창 10명, 대한적십자사 포장 187명,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및 감사패 220명, 대한적십자사 지사회장 표창 267명, 울산시의장 표창패 10명 등 총 696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롯데케미칼과 축구사랑나눔재단에서 1억원 이상 누적기부해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또 농소적십자봉사회 김옥조 봉사원, 범서적십자봉사회 조장화 봉사원이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김옥조 봉사원은 재난현장 구호활동, 목욕봉사활동, 무료급식봉사활동, 취약계층 결연활동, 제빵봉사활동 등 13년간 7174시간의 적십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 곳곳에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주신 여러분들은 모두 오늘의 주인공이다. 사랑과 봉사로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에게는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앉아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정말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연차대회를 통해 적십자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제국 말인 지난 1905년 10월27일 고종황제 칙령 47호 ‘대한적십자사규칙’을 제정 반포함으로써 시작된 대한적십자사는 올해로 114주년을 맞았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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