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연계해 지역 내 안면장애를 앓고 있는 A(여·72)씨에게 치과 치료비 49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6년 피부암으로 오른쪽 눈을 적출하고 그에 따른 피부질환과 당뇨 등의 합병증으로 얼굴뼈가 뒤틀리고 하부치아가 돌출되는 등의 얼굴 기형이 생겨 안면장애등록을 한 상태였다.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은 최근 A씨가 안면장애로 인해 식사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전해 듣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구호봉사팀은 A씨의 집을 방문해 사정을 듣고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긴급지원 결정에 따라 A씨는 조만간 대학병원에서 인공뼈 이식 수술과 윗니와 아랫니를 각각 3개씩 심는 임플란트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는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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