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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중도보수 통합신당 ‘미래통합당’…115석 제1야당 17일 출범한국·새보수·전진당 합당후
통준위, 공식적인 당명 확정
신당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한국당 체제 확대·개편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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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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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심재철 공동위원장(왼쪽 세번째, 자유한국당)과 정병국(새로운보수당) 공동위원장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4·15 총선을 두달여 앞두고 야권발 정계개편의 가장 큰 축인 중도·보수 진영의 통합 작업이 13일 사실상 완성됐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이 합쳐진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은 ‘미래통합당’으로, 오는 17일 115석의 제1야당으로 공식 출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은 큰 틀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의 ‘야당 심판론’과 미래통합당의 ‘정권 심판론’이 충돌하는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하고 신설 합당을 위한 수임기관 지정 등 향후 절차 진행은 한국당 최고위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어 오후에는 이들 3개 원내 정당에 중도·보수 성향 재야 세력이 참여한 통합신당준비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통합신당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통준위 박형준 공동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새로운 정당이 중도·보수통합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정했다”고 신당명칭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이 진행 중인 ‘신설 합당’이 미래통합당을 새 당명으로 쓰게된 것이다. 정당법상 신설 합당은 기존 정당들의 명칭과 다른 새 이름을 써야 한다.

미래통합당은 한국당 106석, 새보수당 8석, 전진당 1석 등을 합해 현역의원 115석의 제1야당으로 오는 17일 출범할 예정이다. 미래통합당이 17일 창당하면 통준위 참여 세력들도 차례로 입당할 전망이다. 지난 6일 출범한 통준위에는 3개 원내 정당을 비롯해 국민의당 출신 ‘옛 안철수계’ 등 중도세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6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미래통합당은 상징색을 ‘밀레니얼 핑크(분홍)’로 정했다. 한국당의 상징색인 빨간색에서 변화를 준 것이다.

미래통합당의 지도부와 공천조직은 현재의 한국당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한국당 최고위는 8명, 공관위는 9명이다.

최고위와 공관위 정원 추가 문제와 선대위 구성 기본 방향 등은 14일 오전 통준위 회의와 오후 수임기관 합동회의을 거쳐 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식 등록을 허용했다. 대표는 자유한국당 소속이었던 한선교 의원이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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