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인원 제외 행정력 동원

확진자 치료·확산방지 총력

울산시와 동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됨에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25일 신종코로나 대응상황 일일 점검 회의를 열고 확진자 확산 등 비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황과 방역 관리 중심 업무에서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 일원화된 재난 프로세스 운영을 위해 18개 부서가 융합된 4개 반 20개 팀으로 확대했다. 반장은 실·국장으로 편성하는 등 부서별 필수 업무 요원을 제외한 전 행정력·인력을 동원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신종코로나 상황과 자가격리자 관리, 확진자 역학조사와 동선 파악, 선별진료소 운영, 접촉자 파악·관리, 감염 우려 지역 방역, 선별진료소 확대 검토, 신천지 교회 사후관리 등 확진자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동구도 기존 9개 부서 직원들로 8개반을 꾸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했으나 동구청 전체 21개 부서 직원들로 2개반 12개팀으로 확대 편성했다.

안전도시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총괄반에는 총괄관리팀, 홍보 및 대민지원팀, 자가 격리자 관리팀, 폐기물처리팀, 자원봉사관리 및 긴급 생활안정지원팀, 역학조사지원팀, 방역지원팀을 구성했다. 또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역대책반에는 감염병총괄팀, 역학조사팀, 의료방역팀, 구급구조팀, 선별진료소 운영팀 등을 편성했다. 최창환기자·김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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